웰빙 식단으로 살았고요
특히 아이스크림은 무슨 철천지원수(?)처럼 멀리했었어요
배스킨로빈스 창업주의 후계자 존 로빈스가
아이스크림의 폐해에 대해 쓴 책 아주 유명하잖아요
아무튼 그런 류의 책을 수년간 읽어왔어요
거의 현미채식에 과일식 위주
먹을게 없으면 굶고요
인스턴트는 거의 손에도 안대고
암튼 그랬다가요
오늘 어쩌다 보니 아포가토를 먹게 됐어요
이걸 먹게 된게 울동네에 너무 예쁜 까페가 생겼는데
먹을게 너무 없었고 이게 너무너무 예뻤어요
아무튼 커피도 아이스크림도 몇년만에 먹는거였는데
먹는데.. 와우.. 이 짜릿한 행복감이라니요
온 몸과 마음의 허전함이 메워지는 기분
이 육체적 정신적 충만감이라니..
내의지와는 관계없이저절로
담번에 또 이거 먹어야지~ 이 정돈 괜찮아~~
이 생각을 이 결심을 하고있네요ㅎㅎ
저절로 돌아가는 뇌회로라니..
건강에 안좋고 수명도 조금 줄겠지만
그냥 이 정돈 먹고 살까봐요
아무리 거부하려해도 아포가토.는 사랑이네요
아포가토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