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애랑 자고 혼자
밤막걸리를 홀짝이다
살짝 취기가 올라 기분 좋네요.
요즘 전세계에 전운이 감돌고
코로나와 인플레 원투펀치로 힘든 시기인데,
다들 어떻게 살아남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죽지 못해 사는 그런 삶인데,
앞으로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희망도 없고 답도 없고 참 힘드네요.
요즘은 뭘 목표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십줄에 다다르니 인생 참 짧고 덧없네요.
취기는 올랐지만 이 기분 털어 놓을 술동무가 없어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