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모태 날씬에서 퉁퉁으로서의 시각 변화

태어나길 마르고 날씬하게 30평생 살았어요.
44~55....
대학교때 말라서 55 사이즈 줄여서 입고 그러다 20대 초중반 55사이즈 딱..
먹어도 살 안찌고 허리 25인치.... 몸매도 이뻐서 옷태도 좋구요..
그러다 30대 중반부터 살이 좀 쪄서 현재 애 낳고 결혼 10년차..퉁퉁 아줌마에요.

밑에 관련글이 있어서 적자면.
처음 날씬하게 살때는 뚱뚱..퉁퉁 통통하던 말던 아무 관심 없어요.
아 그런가보네... 각자의 모습이구나... 이 이상의 생각이 없는데요
제가 통통을 넘어 퉁퉁이 되다보니...이제야 살이 찐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살쪘네... 힘들겠다. 속상하겠다.. 너무 관리 안되는 사람보면 안타깝고 그래요.

즉... 원래 이쁘고 날씬한 사람은 뚱뚱하고 퉁퉁한 사람에게 대해 아무런 느낌없고요.
뚱뚱하다가 살뺀 노력형 날씬이들은 다른 사람의 외형에 엄격하고 입을 대는 거 같아요.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늘 신경 쓰는걸 몰랐어요
먹는거 조절하는 지도 몰랐고 왜 다이어트하는지도 몰랐어요
내가그런적이 없으니까..
참고로 우울증이 뭔지도 모르고 왜 우울한지도 몰랐어요
우울감이 전형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하지만 결혼 애 낳고 애 키우면서 환경의 변화도 생기고 우울감 우울증이 왔는데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사람은 자기가 그 입장이 되보기 전에는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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