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세상살이 그런가요?

아이들 학교 행사 일이 있었고,(음식)
제가 대표엄마라 같이 자원봉사 몇몇 해준 엄마들과
해서 총 6명 해서
잘마무리했고 자원봉사 해준 자체에 고마워서
좋은 마음으로 제가 밥 사먹으로 가자고 했어요,

이왕 밥 사는거 잘사고자 하는 마음에
일찍 온 사람a에게 제가 몇군데 먼저 말하고 물었는데
그 몇군데는 들지도 않은 동네 가장 비싼 데를 가자는
거에요,
순간 뭐지 싶으면서 그건 아닌거 같아서
거긴 가족과 가라고 말하고,
뒤늦게 오는 사람들 생각해 가장 거리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a가 알아서 주문을 하고,
뒤늦게 사람들 오고 맥주도 막고 잘먹고 일어나는데

그중 연장자 b가 소고기를 샀어야지 하는데

인생이 이런가요?
몇초 쳐다보고 아무말 없이 계산하고 나왔는데
질먹었다는 말도 없고ㅠ(c만 하고)
정작 일은 저와 c 가 거의 다 한건데,
다른 사람들은 한시간 가량 행사 서있는 참여만 한건데,

집에 와서 멍하니 내가 인생 잘못 산거 같고, 그랬어요,
그다음날 다른 지인과 안먹던 술을 용량 초과해서
술병니고ㅠ

그러다
오늘 에서야 남편에게 그런 얘기를 하는데
남편은 상식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며 ,
헛 웃으며 말하는데,

제가 살면서 가장 화나고 저를 부려 먹으려하고,
천 만원 이상의 저희 쓰던 차를 받아가며 30만원 주던
시누 생각나서

근데 시댁이 가장 심하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똥 씹은 얼굴로
에이 진짜 하더라구요, ㅠ
물론 센스 없는 제 잘못이지만
살면서 제 스트레스의 근원이 거기이고,
늘 묵묵 부답 하던 남편한테도 화나고,
그러인해
사회에서도 벗겨먹고 부려먹는 거에 제가 굉장히 민감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나요?
남편한테는 또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제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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