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된 엄마 십수년 거들떠도 안보더니
아프시니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보라고 사정해도 안보더래요.
돌아가신 날 그래도 법적 아들이라고 연락했더니
집 견적 뽑으러 온건지 가까이에서 돌본 누나한테 집 주소 물어보더래요. 얼결에 알려줬는데 갑자기 상주 코스프레 하더니
장례식때도 집에 왔다갔다 출퇴근하고 집에서 자고 오고
누나랑 매형이 장례식장 지켰고
장례식 비용 만원 한장 안쓰고
누나가 일단 내고 나중에 정산하자고 하더래요.
그리고 엄마집 상속 등기 반반 올리는거냐고 묻더래요.
집이 근데 일억도 안하나 지방에 빌라인데
그것도 누나랑 매형이 사준건데
엄마 명의라고 반 가르자더래요
건너서 아는 분 얘긴데 이런 미친인간들이 진짜로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