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밥이 안 힘든 이유

세상이 날 따라옴.
무슨 말이냐면

일단  단탄지야채까지 골고루 먹어야 직성이 풀리고 과도한 msg 싫어함

그래서 안 사먹고 집밥 먹을수 밖에 없는 50대초반 워킹맘

단탄지와 야채듬뿍이 중요하기에

무조건 고기 생선 없으면 계란 스팸이라도 상에 놓아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식용유 조금 바르고 뚜껑 닫아 구워요.

그리고 간은 소금후추로만...

야채는 완숙 토마토 최고로 좋다고 하길래 박스째 사서 반찬으로 먹어요.

막 주문하면 딴딴하고 힘있어서 생으로 잘라 먹고

힘없어지면 올르브유 바르고 또 구워요. 

당근도 몸에 좋다고 해서 박스째 사서 잘라 고추장 찍어 먹던지 

요것도 그냥 구워요.

양파도 몸에 좋다고 해서 마찬가지 요리법

브로콜리도 몸에 좋다고 하나 딴딴해서 삶아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안 사게 되고..

결국 모든 몸에 좋다는 재료를

생으로 먹던지 

후라이팬에 굽던지

이게 다에요.




김치 안 담가먹고

( 굳이 안 찾지만 꼭 있어야 할경우 10키로짜리 삼)

깍두기는 워낙 담기 쉬어서 자주 담궈 먹고

또 담그기 쉬운 쪽파는 철되면 5키로 사서 담궈 익혀질때까지 두고두고 맛나게 먹고

나물도 절대 안함..




가끔 탕류 레토르트 특가 나오면 한번에 사놓고

먹고 싶을때 베이스로 사용.

여기에 투하해도 될만한 것들 냉장고 뒤져서 마구 투하..




소고기도 등심같은 저렴 부위 특가 나오면 마구 사다놓고 소분해서 

여러 용도로 사용

돼지고기도 불고기감 한번씩 왕창 사서

초간단 양념으로 해놓고 두고두고 야채만 추가해서 볶아먹음

기타 등등




두부 순두부 연두부 사다가 몸에 좋다는 들기름 뿌리고 간장 뿌려서 먹고




원칙은 무조건 초간단으로 한두가지만 올리고 끝...

알고보니 이게 지중해식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설거지는 꼭 같이 얻어먹은 다른 사람이 해요.

주로 남편이 했고 애가 대학가니 애가 하고...




이러니까 남편이나 애나 집밥 셀프로 냉장고 뒤져서 이것저것 해먹네요.

소박한 내 차림보다 더 소박한 1찬으로..

이러니 저는 집밥이 별로 안 힘들수 밖에요




누가 보더니 제가 해먹는게 지중해식이라네요.

지중해식이 요새 뜨고 있는 초간단 최고 건강식이라고 하고요..

하하하 

별게 다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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