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보험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현재 부부 두식구고 자녀없는 40대 중후반이고
그나마 저는 20대때 저렴한 보험료로 80세 정도까지 보장되는
질병보험 (암보험, 여성시대) 들었고 보험료는 완납이고 보장만 받으면 되고
남편은 보험이 따로 딱히 없었어서
질병보험은 안들었고
실비보험만 우체국으로 5년마다 갱신하는 걸로 들었어요.
건강보험 제도가 워낙 잘 되어있고 보장이 좋다보니
사보험까지 이중으로 들 생각 없었고
정말 만족하는 보장을 원하도록 설계하면 보험료가 많이 비싼데다
유지하기가 관건인데 많은 것을 생각했을때
건강보험료를 주로 하고
사보험은 그냥 조금 참고정도로 드는 차원에서 들었죠.
대신 의료비 명목으로 매달 얼마씩 따로 적립하고 있던 중이고요.
남편꺼 우체국실비보험 5년 갱신형으로 들었고
보험 가입후 10년동안 청구해 본적은 없어요.
처음 보험 가입했을때 2만원이었는데 (특약은 거의없고 기본으로 했던 거 같아요)
5년후에 갱신시점에 2만 5천원으로 올랐었고요.
그리고서 이번에 두번째 갱신 시점인데
거의 세배가 올랐어요.
70,500원.
이걸 갱신을 할지
차라리 매달 의료비 적립하던 금액에 플러스해서 의료비 적립을 할지
살짝 고민이네요.
지금껏 보장청구 한 적 한번도 없는데 보험료는 세배가 오르고
지금은 얼마 안돼는 금액인 것 같아도
5년마다 갱신이고 나이들수록 비용은 더 오를텐데
그거에 맞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