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금쪽이 보면서 느끼는거...

어릴 적에
엄마아빠가 많이 싸워서... 어쩔땐 아빠가 때리기도 물건도 부수고
엄마 아빠 이혼하면 어쩌나...
우리 집 천정이 무너지면 어쩌나... (낡은 양옥집에 밤에는 쥐들이 우두두두 소리를 내고 뛰어다니는...)
그런거 걱정했어요

(제대로 가르쳐준 적도 없으면서) 잘못하면 맞아야 된다고 맞았고
엄마 아빠 소리지르고 싸우는 거야 뭐 다 그러고 산다고 생각했어요
다 그런 걱정 하면서 크는거고

그래도 그렇게 자라서 멀쩡하게 살고 있으니
뭐 보통이라 생각했고
결혼해서도 애들앞에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근데 다 그런 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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