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까 나대지 말란 소리 들었다는 글을 보니.

글을 보니까.16명이 늦은 저녁먹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찾고 있었는데 마침 원글이가 10시에 끝나는 단골식당을 알아서 식당에 사정얘기해서 11시까지 마감 늦추고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에요.

10시 넘어서 출발해야 하는데 8살 어린 취미 모임대표란 사람이 별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로 지인 붙잡고 서서 여러사람 세워놓고 기다리게하니까 원글이가 한 번 지름길로 가자고 얘기했어요. 대표는 들은척도 안하고 얘기하면서 여유부려요. 거기다 원글이가 제가 채근하니 대뜸 함부로 나대지 말라고 무안주고 보다 못한 옆에 분이 대표가 말을 못되게 했다고 대신 나서 줬네요. 나이를 떠나서 별 일도 아닌데 사람한테 나대지 말라는 원딩을 쓰는 사람은 인성에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여기서 원글이 잘못이 뭔가요? 댓글 여러게 쓰면서 '나이부심' ' 아줌마 특성 '운운하며 글쓴이 나무라는 아저씨로 추정대는 소시오패스 때문에 글 지우신 거 같은데 아무리 백인 백색이라지만 같은 글을 읽고도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는지 참 그렇더군요.

원글이의 잘못은 바보?같이 모임 분위기 망칠까봐 참고 바로 대응을 못하고 나중에 조용히 사과받고 싶다고 순진한 소리로 여기가 속풀이 한 거 밖에 없는 거 같은데요? 다들 똑부러지게 입 바른 소리들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당한다면 바로 대응 못하고 속끓이는 경우들이 많을 텐데 다들 잘났다고 날 선 댓글들로 글쓴이를 융단폭격하는 거 보니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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