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늦게 출발했구요 금 토 일 월 화 수 수요일 밤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 탰어요
원래는 평일 여행이 안되는데
친구가 회사 옮기는 중간에 며칠 시간이 나서
다들 그시간에 맞춰서 우기 이런거 안따지고 그냥 갔었던 여행이구요
5명이 여행가서 2+2+1 방쓰고 코많이 고는 애 격리시키고
비행기값 + 조식포함 호텔 방값 + 1인당 필수경비로 60만원씩 총무님께 내고
그 친구가 다 예약 하고 나머지는 자기짐이나 잘 챙겨서 모이구요
깃발 하나 만들고 총무님 팁드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총무님이 쿨하게 거절 ㅋㅋㅋ
나중에 정산할 때 총무님 후기로는
1인이 60이면 얼마 안되는 돈 같지만 모으면 300이라 나름 쓰기 나름인 돈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심
총무를 오래한 자의 깨달음 ... 돈은 쓰기 나름이다
가서는 본인 취향대로 알아서 놀았어요
술먹고 수영하고 올드타운 씨티 조금씩 돌아다니고 마사지 중독자들은 1인 1마사지하고
세 번 정도는 좀 맛있는거 먹고, 술먹고 (다 공금처리)
그리고도 돈 남아서 다낭 롯데마트가서 마지막에 다 털고
면세점 쇼핑 왕창한 친구가 돈 좀 많이 썼을까
맨날 돌아다니면서 반미사먹고 쌀국수 사먹고 까페가서 어슬렁거린 저는
백달러도 못쓰고 왔어요
여행은 가기 나름인거같아요
지금은 60보다는 좀 더 써야겠죠 코로나 전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