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업이고 등원도우미를 쓰고 있는데요

제가 지병이 있어서 아침에 너무너무 힘들어요
큰아이 두명 보내고 막내 유치원생 보내야되는데 말을 너무 안들어서 너무 힘들어 고민하다가 등원도우미선생님을 구했습니다
8시~10시 해서 22600원인가? 드려요
아파트 단지내 유치원이라 손잡고 5분~10분 거리 도보로 갑니다
등원준비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제가 전날 가방 다 챙겨놓고(물통 수저통 등)
요새 약 먹이는데 새벽에 약도 다 타놓고 병 한개로 딱 먹이도록
만들어놔요 가져갈 것도요

입을옷 양말 머리빗 머리끈 다 챙겨놓습니다
준비를 전부 다 해놔요

아침에 조리는 안해주고 조리된거 먹여만 준다 하길래
토스트 굽고 계란굽고 해서 식탁에 놔줍니다
아니면 시리얼을 선생님이 먹여줍니다

안일어나면 제가 번쩍 안아서 마루에 데려다놓고요

유치원 안간다고 소파뒤에 숨거나 어디 높은 데 위에 올라가버리면
번쩍 안아서 찾아오고요

유치원 보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계속 이렇게 개입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걍 방안에 들어가 있을까요?
도우미선생님 오시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긴하는데 (전엔 결석을 많이 했어요..) 저도 등원도우미는 생전 처음이라..
제가 직장맘이고 출근해서 없다 생각하고 다 맡기는 게 맞을까요?
아이가 말을 좀 안 듣는 편이라 마음이 쓰입니다
근데 저는 아침에 너무 피곤하네요
건강하면 힘들어도 제가 보낼텐데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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