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료식마쳤어요
오늘 새벽에 이것저것준비해서
아들만날생각에 일찍도착해서 밖에서
기다리다 시간되어 아들도 만나고
수료식도 보고 물건도 사고 팬션예약한곳에
가서 고기구워주고 그렇게 몇시간이 흘러
다시 입소했어요..
지난번보다 더 맘이 아프더라구요
내일이면 낯선곳에 가서 더 고된군생활
해야할텐데..힘든곳으로 배치가되어서
아들도 심란해하고...여튼 그렇게
다시 들여보내고 왔어요..
아직 여리여리한 아이들이 무거운배낭메고
행군가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
힘되는 말만 해야겠다 싶었어요..
우리아들도
그리고 지금 군대있는 아이들도
앞으로 갈 아이들도 모두 무사히
잘 견뎌내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