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천주교 신부들 또 시국미사 "尹정부, 도둑 두둔하는 꼴"

그러면서 "미국 정보기관이 대통령실을 도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맹, 혈맹 그 이상으로 믿고 의지해온 미국이 우리 뒤를 캐고 있다니 씁쓸하지만 대통령실의 대응이 가관"이라며 "시늉으로라도 화를 낼 법한데 '도청 사실은 터무니없는 거짓, 상당 부분 위조가 됐다, 악의적 도청은 없었다, 미국과 협의하겠다'면서 도둑맞은 자가 되레 도둑을 두둔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족의 장래를 스스로 찾아 나갈 지도층을 육성하는 대신 일본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협력자 집단을 키워 내는 것이 식민지 교육의 목표였던 바 그 흐름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이 더럽힌 집을 청소할 이는 오직 주인뿐”이라며 “동료와 ‘경쟁’하지 말고 불의에 맞서 ‘투쟁’하는 청년의 마음을 간직해 주긴 바란다”고 밝혔다.




사제단비대위는 마산교구에 이어 △24일 수원교구 △5월 1일 광주교구 등으로 순회 기도회를 열어 오는 8월 16일 서울에서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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