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조사 후 답례품이 다 똑같아요

회사생활 한 지 오래 되었고 제법 큰 조직이다 보니 이런저런 경조사가 많아요.
같이 일하진 않아도 얼굴 정도 아는 직원들 경조사를 쌩까자니 그렇고 해서 의무적으로 하는 편인데요..

문제는 답례품.

하나같이 스타벅스 기프트콘으로 와요.
코로나 전엔 그래도 사무실에 떡도 오고 다른 답례품이 많았는데 최근 5~6회 정도는 100% 스벅 기프트콘 입니다.

쓰기 편하고 어디에나 있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100% 스벅으로 오다보니 싫어하는 사람도, 평소에 안가는 사람도 무조건 가게된다는 겁니다.
대기업이 돈 벌 수 밖에 없는 세상으로 가는 게 참 안타깝기까지 해요.

커피 마실일 있으면 일부러 개인이 하는 작은 데 가곤 하는데.. 기프트콘을 받으니 어쩔수 없이 가게 될 수 밖에 없어요.

이거 참....  오너 꼴보기 싫어 안간지 오랜데, 씁쓸하네요..
안받을 수도 없고, 남한테 주더라도 거기 매출은 계속 올라갈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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