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루에도 몇 번씩 무심코 애 이름을 부르네요.
이름을 우스꽝스럽게 바꿔서 이유없이 부르던 습관이
고쳐지질 않아요.
위로 삼아 귀여운 개 동영상 숏츠 보는것도
극복하는 덴 별 도움이 안되나봐요.
처음부터 키우지 말걸 후회도 되고
어떨 땐 화도 나고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15년간 내가 먹을때 잠잘때
세상 그 누구보다도 나와 가까이서
체온을 나누고 눈빛을 교환하던 존재가 없어진 이 삶을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성자: ..
작성일: 2023. 04. 19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