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집 축사 가서 도와주는 편에 나온
에피소드를 어느 분이 올려주셔서 찾아 봤는데
청소하고 뽀송뽀송 톱밥 깔아주니 좋다고
방방 뛰어다니던 모습보니 ㅠㅠ
너희들도 더러워서 불편했구나~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 이후 유투브로 난산인 암소가
서서 출산하는 영상 우연히 보게 됐는데
기진해서 고생하니깐 근처 서 있던
다른 소가 슬금슬금 걸어가더니
목 감싸면서 계속 위로해주더라고요. ㅠㅠㅠ
어떤 영상에서는 소팔러간 아저씨가
소가 너무 닭똥같은 눈물을 계속 흘리니깐
담배 연신 피시다 결국엔 집에 다시 델고 가시고요.ㅠㅠ
소가 생각보다 교류감이 상당한 거 같아요.
고기 엄청 먹는 집인데 앞으로는 육식 줄여야 할 거 같아요.
식탐이 강해서 완전 끊는 건 자신 없지만
기존처럼 자주 먹는 건 자제하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