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유치원생 엄마입니다.
기관생활 없이 여태끼고 살다 이제 원에 다녀요..
그동안 애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좋은시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유치원 새로 들어가니 우리아이만 아기같고
제가 넘 끼고 있었나..자책이 되네요..
애들사이 혼자 즐거워하면 왜안어울리나 걱정되고
자기 고집 세우면 지맘대로 하려하니 답답하고
잘안돼서 울면 우는대로 한숨 나오고요..
어렸을적 부모님 불화로 늘 마음이 헛헛했어서
엄마가 필요할적에 엄마 사랑느끼라고 했는데..
제가 생각한 제 방식만이었고
아이는 조금 더 일찍 기관생활을 하는게 좋았을텐데..
그런생각에 자책 후회 되네요..
물론 써봤자 되돌릴수없는 지나간 시절인데..
넘 조급했던 제 자신을 조금 다독이려 써봐요..
좋은 엄마가 되기는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