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단짝 친구가 선생님 흉, 친구 욕, 수행평가의 부당했던 점 등, 을 딸한테 퍼붓고 있어요
언성 높이고 욕 섞어가며 그런다네요
어떡하면 좋겠냐해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주면 받아들이지도 않으면서 끝도 없이 뱉어내는거죠
체육시간에 컨디션 안좋아서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친구애가 너한테 얘기하려고 나도 쉰다고했다며 옆에 붙어서 또 시간내내 쏟아부었대요
같이 좋아하는 애니 등 통하는게 있어서 잘 놀았는데, 원래 그 친구의 감정쓰레기통하던 다른 친구가 더는 못들어주겠다 선을 그어서
우리애가 이제 그 역할인가봐요
반에 꼴랑 둘이 친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이 전염될 것 같대요
저도 들어만 주기엔 답답해서 도와주고 싶은데 이런 건 또 첨이라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