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탁탁탁 두들기면서 재촉을 해요.
아주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달까요.
또 억지로 하던 칫솔질도 이제는 안할련다하는 느낌으로 마구 몸부림치고 입을 닫아요.
잘먹던 사료, 캔 댜 싫대요. 무조건 고기, 연어, 북어 이런거 있어야 먹어요. 마치 자기는 죽을때까지 이젠 맛있는거만 먹을테다 이러는 기분이에요.
14살인데 난 개쌍마이웨이로 살거다!!! 아무도 날 어쩌지 못한다! 이러는것 같아요.
다 받아줄까요? 의사샘이 고기는 췌장염때문에 안된다고 했는데, 안그러면 안먹으니.. 기싸움에서 져서 주고 있어요. 티비에서 보니 강형욱 훈련사가 추성훈 강아지가 14살이라고 하니, 그럼 그냥 먹고싶은거 다 주세요 이러던데...
강아지가 이러다가 빨리 가면 전 후회를 할까요 아니면 그래 너 먹고 싶고 하고 싶은거 실컷해서 다행이었다 이럴까요... 먼저 보내신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