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우원 땜에 성경읽는것에 빠졌어요

몇년전 성경만 읽으면 눈물이 줄줄 나고
미사도 하루에 두번씩 가고
온라인 미사도 드리고
새벽에 일어나면 침대에서 몇시간씩 울면서 기도하고..
그전의 저 답지 않게 그런시기를 보냈었어요

원래 저는 기도를 시작하면
딱히 할말이 없거나 말주변없어서
혼자서든 여럿이 있든 기도는 젬병이었거든요
근데 저 시기를 지나면서 기도가 술술 되더라고요

그런데 몇년지나니 다시 또 그 초롱했던 신심이 흐려지고
기도도 다시 슬슬 늘어지고
성당도 자주 빠지고
기도문도 또 전처럼 어눌해지고
성경 읽는것도 전처럼 막 감동이 물결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거나 그런게 없더라고요

아무튼 그러던중에
전우원군을 보고 저는 큰 충격을 받았고요
첨에 진짜 무슨 ㄸㄹㅇ인줄..
근데 어느순간 영상 다 찾아보고 그러면서
그의 진실한 신심을 느끼면서
그의 성경읽는 라방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제 신심에 다시 불이 붙는것 같아요

성경 읽는게 다시 취미가 되고
성경글귀 하나하나가 마음의 양식이 되고
일상에서 인내심이 생겨나고..

제가 다시 제가 좋아하는 모습의 나로
되돌아가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

나를 이렇게 변화시키다니
전우원 청년이 너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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