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돈이 없는것과 아이가 없는것중에 어떤게 더 힘들까요..?

싸움붙이거나 한쪽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그런게 아니라요
제가 둘다 겪어보지를 못해서..
난임만 겪어봤는데 정말 뭐랄까 끝없는 터널? 10년 뒤에라도 생긴다는 보장이 있다면 웃으며 기다리겠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병원만 다니면서 매일 혼자 주사맞고 마취하고 시술하고 또 일주일을 기다리고 테스트기 해보고 좌절하고 이 짓을 계속하는데 결과가 안나오고 그렇게 그러다가 돌아보니 내 30대가 그렇게 지나가있고 이젠 가망이 없다고 할때..정말 다들 처절하거든요 그런데 자꾸 주변에서 먹고살만하면 됐다 무자식이 상팔자다 하는데
저희 입장은 그게 아니거든요..정말 전재산 다줄수있는데 아기랑 단칸방에서만 살아도 내가 낮에 아기 어린이집 가있을때 뼈가빠져라 일해서라도 아기 하나 건사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됐는데 싶은 마음인데
비교하자는게 아니고 자꾸 돈때문에 죽이고 죽고 그런사람들 좀 봐라 하니까 정말 이젠 궁금해져요 난임 우울증이 배부른소리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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