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본사, 그분은 지방 공장에 계신 분이었는데 저를 편하게 생각하셨는지 퇴사 후 전화 주셔서 동료분들 근황 물어보시곤 했는데요.
2주 전에 밥먹자고 전화를 주셨길래 제가 이번주 목요일 점심 일정을 잡았거든요. 그랬는데 회사일로 다른 점심 일정이 갑자기 생겨서 목요일에 못 뵙는다고 하고 다음주 다른날짜로 변경 말씀 드리면 넘 실례일까요?
아무래도 지금 은퇴하셔서 시간이 많으신지 아무때나 다 된다고 하셨고 제가 요즘 넘 바빠서 연락 주셨을때 2주 후에 잡으니 많이 기다려야 하네.. 하시더라구요.
제가 워킹맘이라 저녁 약속은 가급적 안 잡는데 차라리 날짜는 안바꾸고 이번주 목요일에 뵙되, 점심 말고 저녁에 뵙자고 하는 게 나을까요?
조언 한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