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우신염이라고 아세요?

며칠전 딸이 옆구리가 아프다길래
PT받는 중이라 운동을 심하게 해서 담걸린 줄 알고
파스만 부쳐 주는 미친 짓을 제가 했답니다
다음날 밤에 몸살처럼 아팠다 근데 타이레놀 먹고
나아졌다며
대학생인데 실습한다고 가더군요
담날도 컨디션이 나쁘다 그래서 병원가자 하니
꼭 오늘까지 내야할 과제가 있다고
학교를 갔고 갔다가 바로 응급실로 본인이 스스로
가서 응급실이다 연락받아
가보니 신우신염이고 입원수속하고
보호자는 일층 로비에서 필요한것만 맡겨두면
간호사샘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드라구요

입원 이틀째인데 오한이 심해서 이빨을 덜덜 떨며 통화하는데
너무 안스러워 집에 있는 구스이불이랑 과일쥬스를
챙겨 병원에 가서 로비에 맡기고 좀 앉아 있었습니다

간호사선생님께서 오셔서 가져가시더라구요
죄송하고 맘도 아프고
직장맘이라 상주 간호도 못하고
진작 병원갈껄 무식이 병을 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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