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3 남학생 여친

책만 보던 아이구요.
친구한테 관심 안보이는 아이에요.
친구한테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이 여린편이고 쑥기가 없는 스타일인데
중학생이 되면서 독립적으로 변하고
스스로 벽을 치면서 독립적이 되었다고 할까요?
친구들이 질문하면 대답만 해주고 단답형으로.
저는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이상한 애들하고 어울리는 것보다
저렇게 혼자 자기 할일 잘 하고 다니다가 졸업하고
크면서 자기 관심분야에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게 될꺼라고
생각했어요.
공부착실히 하고 수업태도 좋고
쉬는 시간에 정자세로 책보고 학원숙제하고 그런 스타일.
집에 오면 까불고 지 모습 보여주고요.
여린애라 지 스스로 나름 철벽치는구나 하구
집에 오면 편히 대해줍시다.

근데 학기초 부터 우리 애 앞에 찰삭 붙어 있는 여자애가
있다고 해요.
애가 친하게 노는 친구는 없지만
제가 아는 엄마가 있어서 여기저기서 정보가 들어옵니다.
또 같은 학교에 여동생이 있어서
동생눈에도 여러번 둘이만 얘기하는거 보였고
동생소개시켜달라고 해서 둘이 같이 반에도 찾아왔다고 해요.
친구랑 30초 이상 통화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40분 이상 통화 하는걸 제가 아는것만 두번.
같은 반 친구 이야기론
여자애가 쉬는시간 마다 앞자리와서 딱 붙어있는다고 해요.
저는 처음엔 귀엽네 했는데..
너무 그 애랑만 있으니 좀 걱정이..
안그래도 과묵한 아이라 다른 아이들이 잘 접근을 안하는데
그 친구가 완전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아이들은 아예 접근도 못하는것 같아요.
너무 한 아이랑만 붙어지낸다니 좀 걱정입니다.
그냥 혼자 적당히 있으면 그래도 다른 친구들에게
열려있는건데 지금은 여자애가 옆에 계속 붙어 있으니
그마저도 다른 아이들이 말을 못 걸고
친해질 계기도 없는것 같아요.
목표가 있는 애인데 공부에도 방해가 될까 싶고
겉으로는 차도남이지만 맘 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맘 열면 착하고 다주는 타입이라 걱정도 됩니다.
이것도 다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일까요?
아직 사귀는건 아닌것 같고 동생이 썸타는것 같다고 ㅠㅋ
그 언니 눈에 하트가 뿅뽕이였고
처음에는 그 언니만 그러고 오빠는 그냥 수동적이였는데
오빠가 요즘 잘 씻는게 이상하다고 그러네요.
동생한테는 그 언니 때문에 잘 씻는거면 그 언니 상줘야 겠다. 했는데.. 여기저기 주변 이야기 좀 모아보니..
좀 걱정이..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