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진짜 남자들, 아니 그 엄마들의 남자중심 사고방식

원래 조선은 결혼이란 여자가 곧 '시집'을 가는거였죠.
시집을 갈때 가난한 경우 아닌 이상 형편에 맞게 비싼 자개장부터 시작해서 이불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살림을 이고지고 들고 갔다고 해요. 일제시대에는 미싱도 인기품목이었고요.

이것들이 당시 값이 꽤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딸 셋이면 기둥뿌리 무너진다는 말이 나왔고요.

그런데 그렇게 해가도 기다리는건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호된 시집살이와 집안일...

기승전'도리'...

모든 남자중심의 결론은 '도리'

그래서 쫒겨나도 할수 없고 첩을 들여도 뭐라 하면 쫒겨남

오죽하면 개화기 선교사들도 조선여자들 신기할정도로 비참했다 하고

미국 살다온 서재필 박사도 조선여자들 진짜 불쌍하다고 독립신문에 글을 기고할 정도...

그러다 고도의 산업발전을 이루면서 농촌에서 도시로 도시로.

자연스레 자식들은 도시로 이주하고

'시집'을 갔으나  '시집'에서 신혼방을 얻어 주는 방식으로 바뀌기 시작...

이때만 해도 사글세나 달방 처럼 그달벌어 그달 방세를 지불하는 방식이라 남자들의 부담이 여전히 적었는데

문제는 산업이 갈수록 발전을 하면서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그에 따라 주거비용이 폭등...

그러더니 

드디어 

여자들아 너네들도 집값 반 내라..

그런데 

나머지는 조선시대처럼 '도리'를 지켜야 한다. 

아침밥 잘하고 살림 똑 소리 나게 잘해야 하고

특히 아이출산후 육아는 여전히 여자의 몫이고 교육은 더더욱 여자의 몫이고

거기에 맞벌이는 꼭 해서 생활비도 벌어야 한다.

그러다 정 네 능력이 모잘라서 맞벌이와 살림 육아 교육이 안되면

당분간 맞벌이 중단은 허락해 주마..

그런데 애들이 중학교 입학하면 

알바라도 해서 다시 돈벌어 와라.

그게 요즘시대의 여자의 도리니라~~

여기에 더 추가하자면 초음파로 성별이 감별되는 시대에는 

여아낙태 감행ㅠㅠ

지금의 결혼 적령기인 30대전후로 남자수가 기형적으로 많은 상황..




정말 한국은 남자의 엄마들이 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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