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집세고 독립심강한 딸을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이제 13살인 딸인데요.
MBTI가 ESTJ에요. 전 INFP이고요. 
ESTJ특징중에 저희딸과 교차점이..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움, 공감능력없음, 준법정신, 전투적, 완벽주의, 고집스러움, 디테일이중요
책임감, 본투비리더 등등입니다.

한정없이 유투브를 보고있더라도 머릿속으로는 자기가 해야할 학원숙제,엄마숙제는 언제부터해야지라고 계획이 세워져있고요 
엄마가 아파누워있거나 마음상해있어도 위로해주는게 손에 꼽습니다. 신호등앞에 흰선 밖으로는 절대 넘어 건너지않아요.

제가 요즘 사주공부도 좀 하는데 얘가 신강 무오일주에요. 저는 신약 을목일주고요.
무오일주의 특징이  ESTJ랑 비슷해서 정말 깜짝놀랐어요. 고집스럽고 자기본위주의적인 리더쉽..여기서도 머리가 좋다는게 나오대요. 허허.. 

암튼 엄마인 제가 무언가에대해 조언하거나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귓등으로 듣고 난 귓등으로 들었다라고 어필을 하는 수준입니다. 
아마도 4학년? 정도부터 얘의 기질이 본격적으로나오더라고요.
다른아이들은 그정도나이면 받아들여지는 요구사항인데도 제 딸은 그게 먹히질않았어요. 
아직까진 엄마를 무서워하긴하지만 본격적인 사춘기가 오면 정말 어떻게 얘를 키워야할지 모르겠어요. 
외동이라 엄마아빠에게 좀 함부로 하는경향도 있어서 (그럴때마다 엄마아빠 모두 주의주고 혼내니 좀 나아지긴해도 고쳐지진않아요)
잔소리아닌잔소리를 해야함에도 딸의 기질이 너무 세서 
얘를 어떻게 키워야하나 하는 본질적인 고민이 듭니다.
혹시 저한테 조언 좀 주실수있을까요? 잘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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