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있는 골프장이라 진행을 빨리 하라고 캐디한테 무전이 엄청 들어오더라구요.
캐디는 30가량의 남자 캐디인데 차분하고 괜찮았어요.
초보 둘이 늦어져도 다그치거나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고 공 다 닦아서 놔주고.
이런 캐디 거의 못 봤는데 약간 고지식하다싶게 성실하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뒷 팀이 오래 기다리니 마음이 급해서
넉넉히 컨시드 주고 공도 찾아주고 그랬어요.
하여튼 캐디가 다그치질 않으니 마음이 편해서
스코어가 잘 나왔어요.
첫버디만 만 원 주곤 했는데 이 날은 버디 두 개 하고 2만원 줬네요.
캐디 잘만나는 것도 운이 따라야 하는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