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에 나왔다 일요일밤에 들어가요.
그래서 학원을 주말로 몰아서 다니는데 이틀 동안
4과목을 토일 2회씩 다니려니 학원스케줄 짜기가
너무 어려워서 할 수 없이 국어는 원래 다니던 곳이
다른 과목과 겹쳐서 할 수 없이 집 근처 국어학원으로 옮겼어요.
여기는 연세 많으신 남자샘이 혼자 수업하시는데
아이가 처음 다녀오더니 그냥 학교수업 같다고...
그래도 대안이 없어 그냥 중간고사 대비 들어갔고
어제 다녀오더니 아이가 아무래도 옮겨야겠다고
국어샘이 프린트만 나눠주고 풀기만 하라고 하고는
사무실에 가있고 아프다고 엎드려있고 그러신대요.
하 이제 중간고사 일주일 남겨놓고 어쩜저리
무책임 하신지...아이들 인생이 걸린 시험인데ㅠㅠ
당장 과외 알아볼수도 없고 시간이 맞는 학원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제 기숙사 들어가는 아이한테 혼자 공부해보라고
했는데 이번주말에 와서 직보로 문제풀이
해야하는데 외부지문도 많이 나온다하고
이과형 아이라 국어가 약해요.ㅠㅠ
당장 이번 주라도 학원 옮겨서 정리해야 할텐데
만약 혼자 해야한다면 평가서와 문제집만 풀어봐도
될까요? 1등급이 목표인데 2등급이라도 받을수 있을지...
아이는 잠도 못자가면서 공부하느라
고생하는데 어텋게 도와줘야할지 속상하네요.
대책이 안서면 국어학원샘께 아이들 중요한 시험이니 잘 좀
봐달라고 부탁드리면 결례겠지요? 얘기한다고
갑자기 열심히 하실지도 의문이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