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의 '착하게 살자'는 방향성
제가 생각하는 착한 삶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고 방향성입니다. 선택의 순간에 중심축을 어디로 둘 것인가. 그 때 '착하게 살자'가 무게 추가 됩니다. 때문에 착하게 살자면서 하나도 안 착해보이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완성형이 아닌지라 ㅜㅜ
2. 위선
이 위선 때문에 착한 사람 싫다는 분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용기가 없어서 기질이 약해서 방어적으로 '착하다'는 가면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이런 사람은 뒷말이 많아요. 스스로도 불편한거죠. 매사 휘둘리는 것 같고 당하는 것 같고 호구된 것 같고. 이건 선한게 아니라 약한거죠. 이런 착함은 비판 받아 마땅해요. 조직 안에서 이런 식의 약한 위선이 많아지면 의사 결정이 심플해지지 못하고 조직 내에 뒷말이 많아져요.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요.
때문에 정말 착한 행동을 하려고 결정하기 전에는 내가 이 행동을 하고 오히려 뒤통수를 맞아도 뒷말을 전혀 안 할 것인가? 스스로에 묻고 행동해요.
마음의 내공을 키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들이 많아지게 하려고 노력해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이 종교
연민으로 타인을 대하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요. 두고두고 내가 속상한 일 내 아이가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용기를 내서 바꾸려고 노력하려고 해요.
원래 이기적인 인간이니 방향성이라도 착함에 두지 않으면 얼마나 더 이기적이겠나 싶어서요.
때문에 착한 사람 너무 미워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