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친구고 연락 드문 하는 친구인데 반려견을 키우는지 몰랐고 연락이 끊겼다 다시 닿았을 때 반려견 키우는 것으로 좀 더 친하게 됐어요 유기견이었던 아이입양이라 친구가 너무 대견했고 제가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저는 개를 기르지 않고 저 또한 싱글이에요
예민한 그래도 참 순하고 영특한 아이인데 그래도 저는 잘 따르고 같이 산책도 잘 하고요 친구가 부탁해 제 집에 며칠 맡은 적도 있어요 아이는 저를 좀 따르지만 여라모로 불안해함은 느껴요
특성상 털도 많이 빠지고 힘들지만 실외배변이라 산책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제가 아무리 잘해주려해도 낑낑 눈치보고요
문제는 지금 이 친구가 듣기론 저 말고도 계속 이 아이를 친구들과 다른 지인들에게 며칠씩 맡기고 여행 다니고 놀고 양육에 방만함이 느껴져요 친구가 아이에게 잘 하고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요
다음 달 5월 여행간다고 저에게 며칠 또 부탁하는데 문자에 답 안했어요
이 친구를 같이 아는 다른 친구가 막 화를 내면서저렇게 굴 바엔 파양하고 본인이라도 다른 주인을구해보는 게 낫겠다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요
저도 그 친구에게 화가 나요
맘 아프지만 못 맡아준다 정색하고 바른 말 해주고 아이를 절대 이런 식으로는 맡아주지 않는 게 좋겠죠? 그러면 아이가 잘 못될까 불안해 맡아주는 것일 뿐 제가 맡아도 맘 뿐이지 크게 잘해주진 못했어요
아이를 위해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아이 잠깐 맡는 게 문제가 아니라 견주인 친구가 좀 정신차렸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