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에 아이없구요.
남편 회사 그만두고, 공인중개사 1년, 가족회사 1년, 주식한다고 두달째 집에 있어요.
그래도 딸린 아이없고 제가 버니까 괜찮다 생각했고 행여 기죽을까 친정에서도 엄청 챙기고 했는데...
회사 그만두고 부터 싸우면 말끝에 이혼을 붙이니 지치네요.
최소 생활비는 냈으니 자긴 할 도리 했다 당당하구요.
자긴 계속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고싶다 하는데...
이걸로 이혼이 되나?
이혼이 이렇게 쉽나? 생각했거든요.
이제는 해줘야 하나? 그렇게 이혼하고 싶다는데...
정말 이혼얘기를 꺼낼 때마다 가슴이 턱턱 막히고 내 수명이 단축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