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사춘기 돌입하고
부부 갱년기 돌입하고
애들 자라던 궤도에서 일탈하고...
매일 전쟁터에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어요.
참 노력하고 살아왔는데
매일 매일 마음 부여잡고 겨우 살아내고 있습니다.
좀 전에도
재수한다면서 잠을 12시간씩 자고
눈뜬 시간엔 폰만 붙잡고 있는 애가 놀러나가겠다기에
공부도 하면서 놀아라 했더니
문 쾅 닫고 들어가고
둘째는 기본적인거 빨래 내놓아라..이런거 하랬는데
싫어, 내가 왜? 이러고 자빠졌고..
정말 내 속이 내 속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