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나무 잘해주셔서 매우 호감에 진짜 괜찮은분이라 생각했어요 제가 알바하는날은 혼자 해서 같이 일을 안하는데
다른요일 알바가 몇일 못나와 제가 대신 가서 같이 몇일 일했는데 뭔가 쎄한 느낌이랄까
1. 몇번 알바대타 해달라고 문자 왔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거
절 이런날은 사소하다 싶은 일들을 카톡메시지로 보내며 이렇게 하라고 지시. .뭔가 기준 나쁜티를 내는 문자들
대타 수락하면 이모티콘 보내며 엄청 좋아함
뭔가 본인 뜻대로 되면 대타로 갔을때도 농담 하고 이런저런 일 관련 알려주고 하는데 거절했을때는 문자로 느껴지는 뭔가 불편함이 있음
2. 대타 가서 같이 일하다 이부분이 가장 싫었던건데
특히 여자손님중 별거 아닌것들
예를들어 홀에서 컵으로 먹다 남은음료 테이크 아웃 요구
정말 별거 아니고 담아 주면 되는데 해주곤 손님 나가면 못생긴게. .이말을 여자손님들중 뭘 요구하면 꼭 뒤에서 말함
옆에서 듣고 너무 놀랐음
본사여직원이 유통기한이나 기타등등 관리차 방문했는데 미진한 부분 콕집어 말하고 갔음
본인은 지적 받은게 불쾌했는지 그여직원가고 나선 나한테
못생긴게 지적질한다고 농담처럼 말함
그냥 듣고 대답 안했는데 속으로 이게 외모란 무슨상관?
남자손님에겐 안그러는데 여자손님이 컵 바꿔 달라던지
계산할때 좀 복잡하게 한다던지 하면 꼭 뒤돌아서서
못생긴게 이말을 습관처럼 함
3. 대타하면서 엄청 바쁠때 옆가게 점원이 왔었는데 현금계산 요청 잔돈이 없어서 잔돈 없다고 좀 딱딱하게 점장이 말했음
기분 나빴는지 왜 불친절하냐고 대답
잔돈없으니 바꿔 가지고 오시라 대답
기분 나쁘다하며 그냥 나감
조금후에 그가게 주인인지 점원인지 남자가 와선 큰소리냄
점장이 끌고 다른곳으로 가 이야기 하고 상황 끝
바로 옆에 붙어 있는곳이니 서로 알듯한데 뭘 저런걸로 저렇게 . .이런 생각이 들었음
문제는 그다음
바쁜 시간 끝나곤 점장이 잠시 그난리친 옆가게 다녀온다며 나감 사실 이때 서로 붙어있는 옆가게이니 아까일 사과하고
좋게 지내려고 가는줄 알았음
다녀와 한다는 소리가 제일 비싼 음식 주문해서 음식 딱 한숟가락 먹곤 맛엄청 없다고 한바탕 난리쳤대요
물론 그 남녀가 주문 받고 음식 해줬는데 다른 손님 있으니 큰소리 안내고 돈 환불 해줄테니 나가라고 해서 여기 맛없고
불친절허다 어쩌고 한바탕 시원하게 해주곤 환불 받고 나왔다며 이제 좀 속이 시원하다고 ㅠㅠ
오늘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렸다고 ;;
솔직히 전 너무 무서웠어요 뭘 저렇게까지 하나 싶고
매일 얼굴 오고가며 볼텐데 저렇게 하고 시원하다니. .
10분 지나 그가게 남자분 다시 와서 점장 멱삽잡고 둘이 서로 멱살잡고 나갔어요
10분 쯤 지나 들어왔는데 경찰부른다고 하니 싸울기세였다
돌아갔다면서 저보고 혼자 있을때 이런상황이면 무조건 경찰부르래요
애초에 잔돈이 없다면 죄송하다 잔돈이 없다 먼저 말하고
설령 남자가 찾아와 소동이 좀 있어도 거기서 끝내버리지
다시 찾아가서 저렇게는 안할것 같은데 뭔가 느낌이 쎄하고
만약 내가 그만둘때 혹시라도 뭔가 안좋게 그만두면 내 연락처 우리집주소 다 아는데 보복?같은거 할것 같고
대타로 3일 일했는데 그때마다 뭔가 쎄한 이느낌
이제 업무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겨 실수도 안하는데
혼자 일하기 때문에 점장을 만날일은 대타로 투입될때나 있긴해요
자꾸 이 느낌 때문에 그만둬야하나 생각하는건 오바일까요?
솔직히 좀 무섭고 느낌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