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물건 버리기
옷정리, 집안 정리
가족여행 사진파일 추려서 인화
시작한지 좀 됐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사실 제가 병원에서 무슨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은 만성이라 예후가 나쁜건 아니지만
당장 다음달이라도 급성이 되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라서...
국민연금도 유족연금 이런 거 알아보고..
최소금액으로 바꿔버렸어요.
식구들 없을때 낮에 혼자 울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리 대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생각도 해요.
이러다가도 당장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게 인생이죠.
그렇게 가고싶던 유럽여행도 못 갈 것 같고
사실 이제 여행욕구도 입맛도 하나도 없네요.
그냥 집이나 깨끗하게 치우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집안에 물건 많은 편은 아니긴한데 뭔가 자질구레한 것들이 정리가 안되고 기운이 없어서 진도가...
그저그런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썼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