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지면 집에 있습니다. ㅎ ㅎ
책을 읽는 건 낮에나 하는 일이 되었구요
티비나 보면서 잠깐씩 졸기도하고
그렇게 저녁이 지나갑니다.
내일은 근처시장에 가서 장터국수를 사먹고
장보고 오려구요
여기 할머니가 국수를 멸치국물에 삶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맛있어요
이젠 특별한 이벤트가 크게 없는
어제와 비슷한 일상이 더 편한....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이런 일상을 살다가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
우리집 나이먹은 강아지랑 햇살아래
촛농처럼 녹아내려 사라지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