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궁금한이야기y 구두수선아저씨 기억하는분 계세요

뇌성마비 장애인이었는데 늘 성실하고 친절한 구두수선공이었던..수선가게를 새롭게 장만하고자 모은돈을 가지고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음주운전 차에 치여 사망...발달장애인인 아내와 아들을 남기고 떠났던...언제 생각해도 제 눈물버튼이거든요

아까 대문글에서 요즘 사람들이 구두를 신지않고 운동화를 많이 신는다는 글을 보고 또 생각나서 눈물이 나요
사람들이 구두를 신지않으니 장사가 안돼서 군고구마를 팔기도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갔다고했어요 힘들어도 항상 선한웃음을 잃지않았다며 아저씨가 떠난뒤에도 작은 수선가게에 가득 붙어있던 시민들의 메모들...
남겨진 가족들은 잘 살고있는지..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요
다시 구두를 신자는 말은 아니고요..그냥 또 생각이 나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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