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터벅터벅 집으로 오던 길
체육시간 두 줄 서기 짝을 아무도 안하려했던 기억…
머리 위에 거미가 떨어질 때까지
가만히 보고만 있던 동급생들…
문득문득 기억이 나요.
엄마는 오히려 니가 이상해서 친구가 없다고 그랬었죠
소풍 가는데 이상한 옷 입으라 하고
교복을 냄새가 날 때까지 2년간 세탁을 안해줬고요.
두 딸의 엄마로 살면서
친정엄마가 너무 이해가 안가요.
작성자: Oooo
작성일: 2023. 04. 1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