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예전상가가 있는 뒤쪽은 예전과 같이 한신아파트가
그대로 있더라구요.
앞에 있던 한신은 다 엎고 새로 지어올혔는데
뒤쪽 아파트는 그대로 있는 이유가 뭔가요?
예전에는 그냥 오래된 아파트 단지 정도 생각했는데
새단지하고 비교되니 뒤쪽 한신은 무슨 80년대하고
20세기하고 21세기가 공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새로 지어 올린 반포센트럴엔 한신 살던 사람이
자기 호수 들어가서 사는 건가요?
가끔 그쪽을 가다보니 새건물 예전과 같은 아파트
그대로 있는 게 눈에 보여서 이게 궁금하네요.
기술 정말 좋다 싶어요.
어떻게 거기 있던 헌아파트 싹 없애고 그렇게
새로 올릴 수 있는지도 그렇고 새로 짓는 동안
그러면 거기 살던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건지도
궁금하고
새 아파트 조경은 예쁜데 거기 안에 사람은 하나도 안보여서
그것도 신기하고 차가 안다녀서 보행자인 나한텐 그건
너무 안심되고
입구에 경비실을 굳이 영어로만 시큐러디 오피스라고
써있어야 한국의 비싼 아파트로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궁금한 게 여러가지로 솟아나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