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데이트로 밤10시반에 리바운드 보고 왔어요.
어릴 때 디즈니 영화들 보러 여러번 데려가도
지겨워해서 끝까지 본 적이 없는 아이인데
와 ~ 한눈 한 번 안팔고 둘다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중간중간 웃긴 장면들 나오면 둘이 마주보고 웃고
(영화관 우리 둘 뿐 ) 팝콘에 콜라도 마시면서 아주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내용은 다들 아시겠지만
뻔한 감동스토리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억지웃음과 억지감동 없이도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잘 만든 영화같아요.
안재홍씨 고향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사투리 아주 자연스럽고
다른 배우들도 다 잘하더라구요
주말에 고등 아들에게 친구들과 꼭 보라고 하려구요 .
혹시 볼까말까 고민중이시라면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