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사람은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깊은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기가 빨려요. 친구가 약간 눈치가 없고 공감력이 꽝이긴해요.제가 화가 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친구가 문제해결책을 알려주긴해요. 어릴 때는 이 무심함이 좋았는데 제가 나이가 드니 친구랑 저랑 안 맞는 거 같아요. 제가 저를 가만히 살펴보니, 무심함보다는 세심한 공감이나 배려가 좋아지더라고요. 친구가 나쁘지는 않은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제 마음이 안 좋아지네요.절교가 답일까요? ㅠㅠ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