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 친구엄마 진짜 이상해요.

현재초3 외동아들 키우는데..
1학년때 울 아들이랑 친구 둘 이렇게 셋이 친했어요. 학교 같은반이고 학원도 같이 다녀서..
울 애를 A라 할게요. B 엄마도 일하고C엄마도 일하고 난 집에 있어서 우리집에서 거의 셋이 놀았는데 솔직히 귀찮아도 내 아이 생각해서 잘해줬어요.
아이가 외동이라 그런지 성향인지 친구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리고 내 애랑 친하니 귀엽기도 해서 잘해줬죠.
B엄만 일하시지만 도우미 이모가 항상 오시고 우리집 오면 그 분이 자기집에서도 아이들 놀게하고 오고가는게 있었는데 문제는 C엄마 ㅡㅡ
그 엄마는 자기 친정엄마가 가끔 집에 오시는데 자기애는 그렇게 남에집 맨날 보내면서 어쩌다 C가 자기집 데려가면 걔 외할머니가 막 나가 놀라고 내쫓다시피 하고 마스크도 못벗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기분나빴는데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날 C엄마에게 전화가 오더니 우리애랑B땜에 자기 애가 스트레스 받아한다. 자기애가 너무 순해서 둘에게 당한다 식으로 말해서 그땐 좀 어이없었지만 죄송하다 했어요.
그리고 학원 시간도 자기애는 다르게해서 못놀게 하겠대서 알았다 했는데..
그 이후로도 그 C는 꾸준하게 놀러왔어요 ㅡㅡ
애들은 사실 싸웠다가도 또 금방 풀리고 놀잖아요.
어린 애한테 막 가라고 할수 없어 그냥 놀게 두고 걔 엄마에게 카톡으로 지금C가 울집에 와있다 이렇게 보냈더니 이 여자가 일부러 카톡을 씹더라구요.(1이 안지워짐)
그게 벌써 작년 일인데..
최근엔 또 놀이터에서 애들이 놀다가 싸웠나봐요.
우리애는 그 이야기를 저에게 하지 않아 몰랐는데 주말 대낮에 C엄마가 저ㅚㄴ테 전화하더니 다짜고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자기애가 일방적으로 니들 애한테 맞았다고 씩씩거리며 난리를 치는거에요.
작년에 내가 보낸 카톡은 여전히 씹으면서 .. 일년만에 전화와서는 정말 다짜고짜..
그 애 아빠가 오죽하면 자기와 통화하자며 와이프폰을 빼앗아 이야기 했어요.
그 통화후 그 C 아이는 제 아이와 B에게 또 놀자고 하고 한다는데 ..
사실 남자 아이들 다퉜다가 놀고 하는게 흔한 일인데 걔 엄마가 너무 예의없고 예민해서 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같은 아파트라 수시로 그 아이랑 울 애가 마주치고 학원도 겹치고 하는데 애한테 걔랑 말도섞지마 이렇게 말할수도 없고요.
그리고 그c란 아이도 왜 울집서 수시로 드나들어 간식먹고 잘해준건 말 안하고 맨날 섭섭한것만 이야기 하는건지 이젠 애도 이해가 안가요.
앞으로 이사가지 않는이상 계속 볼텐데 진짜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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