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으로.
아이 갔다오면 맞이하고.
같이 간식 먹으며 얘기하고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
늘 말했어요.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뭘하든...
근데. 큰 아이 열심히 해서 입시 성공? 해서
인서울 정말 양쪽집 경사났다 하는 대학 보냈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해요
여러가지로....
난 너무 이쁜 스무살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데
왜 좋은날.
그러고....
우리 둘째는.
정말사랑으로 쥐면 부서질라 불면날아갈라.
눈빛에 하트뿅뿅하며 키웠는데
말은 안하는데
겨우 학교만 다너요.
친구도 안 만나고 학원도 안다니고.
오로지 폰.
수학여행 초등이후 처응 인데.
안 간대요.
가지말라고 했어요.
네 의견 존중한다고.
그냥 평벙하게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길 바랬는데
그게 힘든건지....
애들이 그냥 재밌게 살았음 좋겠어요.
공부 잘하길 바라지 않고.
재밌게.
학교가 좋고
친구가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