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봉사하는데 단톡방 귀찮네요

지역에서 봉사하고, 그 그룹의 봉사자들끼리 20-30명 단톡방 있어요.
젊은 엄마들도 있고 그에 비하면 저는 좀 나이가 있는 편.
전 일체 개별모임 없이 일만 하고 오고 싶고요.

단톡방에서 왜이리 미사여구와 시시콜콜 잡담이 많은지..
딱 일적인 공지만 올라오면 좋은데
날이 좋네, 미세먼지가 어떻네, 오늘 갔네 안갔네
잘해라.수고했다, 누굴 봤네 못봤네...

알림을 꺼놨는데도 미리보기로 자꾸 뭐가 뜹니다.
다른 일 때문에 카톡방 미리보기로 설정을 해두었는데
이 방에서 제일 많이 뜨고요.

잡담이 많으니깐 일적인 공지가 자꾸 묻혀요. 
TMI에 묻혀 사는 기분이에요. 
단톡방 때문에라도 이 봉사 오래 못하지 싶어요. 올해만...

부연: 제가 TMI에 좀 약한가봅니다.
엘베를 타도 왜그리 말이 많은지
문이 닫히네 열리네 올라가네 내려가네 몇층을 눌렀네 취소를 했네..-.-
네비도 그렇고요. 마트 무빙워크 안내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유난히 많아요.
해외에서도 살아보았는데 우리나라의 안내 멘트 양이 현저히 많습니다.
해외가 더 선진이라는게 아니고,
저같은 에너지분산형에게는 너무 많은 정보가 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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