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침에 웃긴일

오늘은 일찍부터 남의 사무실에서 외근하는날
아침에 쌀쌀해서 경량패딩 입고 나왔거든요.
근데 도착해서 벗으려니 지퍼가 안내려가는거에요.
암만 낑낑거려도 안내려가서
어쩔수 없이 그냥 입고 있는데
여기 사무실이 어찌나 더운지 게다가
마스크까지 쓰고 있으니 더 환장하겠는거에요.
그와중에 손님 왔다고 점심으로
한방 삼계탕 먹으러 가자는 소리에
등에서 겨에서 막 콸콸콸
그러지 말고 냉면 먹죠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순간 갑자기 묘안이 생각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만세해서 위로 벗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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