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면 복 나간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이 두가지는 입시의 원칙 같습니다.
저도 애들 키우며 그랬고
주변에 봐도 그래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지내던 분들이
결과가 좋았어요.
애들 공부 시간표며 문제집 푼 거, 시험지, 성적표 찍어올리는 거,.아는 동생이면 정말 말릴 것 같습니다.
요즘은 sns다 뭐다해서 자기 pr이 필수가 되어 그런 걸까요.
엄마 본인의 것을 자랑하는 거라면 오히려 그런 트렌드에 부합하지요.
엄마의 자격증 도전기나 새벽 공부, 요리열전..
엄마가 자신의 것을 공개하는 건 지지합니다.
그 자체로도 동기부여가 되니까요.
하지만 자녀는 부모와 별개의 인격을 가진만큼
아이에게 결정권이 없는데도
마구 온라인에 올리고 자랑하는 거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자랑스러운 결과물이 생기면
아이 스스로 본인 계정으로 자랑하게...
그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부모의 의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