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은 102일 동안 127회나
이명박 0.66회의 두 배에 육박
6일 문화일보가 국회를 통해 입수한 정 전 실장·김 전 부원장 접견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구속 이후 하루 1.12회꼴로 접견(일반·변호인·장소 변경)을 진행했다. 2022년 11월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1월 31일까지 74일째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 전 실장의 경우 총 70회(일반 12회·변호인 57회·장소 변경 1회)에 걸쳐 접견을 실시했다. 같은 해 10월 22일 구속돼 1월 31일까지 102일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부원장은 총 127회(일반 53회·변호인 73회·장소 변경 1회) 접견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잦은 접견을 지적하며 2018년 3월 말 구속 이후 2022년 6월 13일까지 변호인 접견 577회, 장소 변경 접견 50회가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두 사람의 경우 이 전 대통령의 하루 평균 접견 횟수 약 0.66회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