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모의 미친 발언 adhd


시모 하소연…

남편이 성인 ADHD 판정을 받았어요. 살면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삶 사는거 못함) 매일 로션 발라라 같은 기본을 매일 알려줘야함. 나머지 생활도 거의 애 처럼 따라다니며 챙겨주고 상기시켜줘야 함.
며칠전에 시모가 남자친구랑 여행갔는데 너무 힘들었다길래. 남편 ADHD 판정받은거 이야기 했어요. 그래서 같이 사는 내가 너무 힘들다고. 그랬더니 버럭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줘서 생긴거 아니냐며 어릴때 전혀 그렇지 않아서 이건 내가 그렇게 만든 거라며… 제가 보기엔 시모도 똑같거든요. 결정 못하고 우유부단. 기본 생활 안됨.
그런데 거따대고 아니 뇌 전두엽이 덜 발달되서 생긴 병을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니. 남편 서포트 잘 하라는 거에요. 황당해서… 그래서 거기대고 아니 그래서 시어머니는 시압쥐 서포트 잘하셔서 이혼했냐고. 남자친구랑 여행 간 이야기 듣고 싶지도 않다고 했더니. 연끊자고 하시네요. 그냥 답장도 안했어요. 저한테 친구처럼 너를 알아가려고 했으나 나를 전혀 고마워 하지 않으니 리고 하시는데…. 70넘은 노친네 죽을 생각하면 밑사람한테 이러고 싶나요? 무슨 친구야. 시모는 시모 노릇을 하라고….
그냥 너무 분이 차서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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