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웃긴 이야기지만 식사중인 분들은 보지 마세요ㅋㅋ

정작 저는 식사하면서 본건데 너무 웃겨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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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했던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는 보는데
홍리나가 안재환 어머니께 인사하러 가요.
어머니는 전양자.
무슨상황인지 안재환은 없고 일단 홍리나만 혼자 갔는데
한참 얘기중에 갑자기 배가 막 아파서 어쩔줄 몰라하다
용기를 내어 화장실 좀 가겠다고 하고는
문을 당겼는데 문짝이 뚝 떨어져요.
전양자가, 또 떨어졌냐며 잡고 있을테니 볼일 보라고 ㅋㅋ
홍리나가 당황하면서도 너무 급해서 그냥 볼일을 보는데
그때 안재환이 들어와서 자기가 잡겠다고 해요 ㅋㅋㅋㅋ
홍리나 대략 난감해 하면서 볼일을 봤는데

잠시후
이번엔 전양자가 홍리나 형부(노주현)에게 인사하러 가는 장면인데
꽃이 잔뜩 핀 화분을 선물로 챙겨 들고 홍리나와 엘베에 올라요.
근데 갑자기 엘베가 중간에 멈춰서고 또다시 배가 아픈 홍리나..
엘베는 고치는 사람들이 오는데 30분 넘게 걸린다고 하고
홍리나가 그때부터 식은땀을 막 흘리기 시작하는데
전양자가 괜찮냐며 걱정하니 사실은 배가 아프다고 이실직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며 걱정하던 전양자가
- 저..... 급한대로 이거라도 쓸래요? 하면서 화분을 내밀어요. ㅋㅋ
홍리나는 도저히 못참고 엘베 구석에 가서 화분에 볼일을 보고
뿌리채로 뽑힌 난을 들고 전양자는 꽃에 코를 박고 숨 쉬고 ㅋㅋ
(이 장면이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홍리나가 어머니 죄송한데 화장지 좀 있으세요? 하니
- 어쩌나.. 화장지가 없는데...
  저..... 급한대로 이거라도 쓸래요? 하면서 이번엔
커다란 잎을 꺾어서 건네주고는 다시 꽃에 코를 박고 숨 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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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하다가 보고 미친듯이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황하게 썼는데 안웃길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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