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오거나 바깥활동 힘든 날이 오히려 편해요

코로나때 처음엔 좀 답답했지만 그다지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런 상황이 편안함을 느낄 때도 있었어요
오늘 바람불고 빗방울 떨어지는데 밖에서 거센 바람 소리 나고 창밖으로 잿빛 하늘이 보이고 난 조용한 집 안에서 가만히 있는 이 시간이 묘하게 안정감을 줘요 맑고 화창한 날 아침에 좋았다가 정작 오후가 되면 나갈 일도 머뭇거리고 미루는 나를 발견하곤하구요 우울감이 기본으로 깔려있는 상태일것 같은데.. 적지 않은 나이에 쉽게 바뀌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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