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2 첫시험 공부안하는데..

시험보고나면 현타와서 좀 바뀔까요? 역시 난 안되지 하고 더 좌절할 것 같은데..
저는 괜히 헛된 미련과 욕심 부리고 있는 걸까요. 저러다 바뀔 수도 있을까요. 

학원만 다니고 숙제만 하고, 혼자서는 공부를 거의 안하네요. 
학원 안다니는 과목도 있어서 그건 알아서 이해하고 문제풀고 해야할텐데.. 단평이 아니니까 문제집도 풀고 해야한다고 사줬는데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물어보면 다 안다고.. 알아서 한다고. 

저번주부터 한 시간 정도 공부하는 것 같긴 하던데..지금 학원다녀와서 누워서 핸드폰하는 모습을 보니 울화통이 치미네요.
도와준다고 해도 싫다하고 누워서 핸드폰, 거울보기, 사진찍기, 화장하기, 잠자기, 지금도 충분히 날씬한데 살뺀다고 운동하기. 
지금 저 아이에게 시험준비가 아니라 다이어트가 더 큰 문제같아요. ㅠㅠ 

첫 시험이라고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묻고, 엄마들이 코칭해주고.. 뭔가 다들 준비하는데 울집 아이는 무슨생각일까요.
그냥 냅둬야할까요. 큰 당근걸고 기분 맞춰주면서 살살 달래가면서 시켜야하나 싶기도 하고.. 
자식키우는게 고뇌의 연속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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